[사람, 그리고 사람 온라인 38호] '사람센터'하면 떠오르는 그것은~?
6월부터 8월까지 사람센터는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센터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한번은 온라인 설문조사로, 또 한번은 회원모임으로, 그리고 9월에는 상근자 전체회의와 법인 이사회 등을 진행하며 다듬었는데요. 그 중 설문조사와 회원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오글오글할 수 있습니다ㅎ)
"사람센터 하면 떠오르는 2가지" 설문조사 결과
1. 기간 : 6월 13일 ~ 7월 11일
2. 참여자 : 20명
3. 참여자 유형
- 회원(정회원, 후원회원) 35%(7명)
- 서비스 이용자나 가족 15%(3명)
- 넓은 의미에서 같이 활동하는 사람 40%(8명)
- '사람센터'를 알고 소식을 종종 듣는 사람 10%(2명)
4.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순위 순)
투쟁, 탈시설, 사람, 자립, 노금호, 구세주 등
5. 상세 내용의 예
사람 (장애인 자립 센터이지만. 약칭에선 그냥 '사람'으로 구분없이 어우러지는 이미지로 각인되어서요.)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하며 앞장서는 센터 (사람들의 인권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며 작성 하였습니다)
나의 구세주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으니까 ㅎㅎ)
자립 (자립생활센터라서)
노금호 (멋있어서)
작지만 큰 (단일센터로 많은 사업과 인력을 두고 있으며, 적극적인 운동으로 지역과 전국의 영함을 미친다)
대구의 희망 (ㅋㅋ 사실 그냥 대구 하면 사람센터다.. 캬~!~!)
노금호 (노소장님의 투쟁과 신념 때문에...)
매미 (주장이 필요할 때 강하게 요구함)
선두주자 (투쟁이든 어느곳이든 먼저 앞서서 나가있어요.)
당사자활동가 (사람센터에는 420 단위 중에서도 장애인 당사자 활동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집회나 기자회견에서 뵙는 분들 중 사람센터 소속 활동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중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탈시설 (시설투쟁을 열심히 하고 탈시설 당사자 지원을 많이 하던 모습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동적이다 (젊은 활동가들이 많다)
행복한 만남의 광장 (사람센터 이용자분들과 상근 선생님들을 한 달에 2번 정도 만날 수 있어서 좋기 때문입니다.)
제3의 가족들 (나한테는 직장인데 가족끼리 투닥투닥하며 그냥같이 가는 사람들이라서...)
모루 (모루는 금속을 망치로 두들겨 가공할 때 밑에 받치는 기구인데, 사람센터는 뜨겁고 단단하여 불가능해보이는 것들을 센터 위에 올려 가치있는 것으로 만듭니다. 사람센터 화이팅.)
구세주 (지금의 나를 있게 도와준 곳(사람들))
회의 (시내 가까이 안정적으로 회의할 수 있는 곳이라. 회의하러만 가다보니...)
장애인 당사들의 삶에 있어서 희망을 주는 센터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센터라고 생각하며 작성했습니다.)
투쟁! (전국에서 제일 쎈 단체, 서울 전경들이 치를 떨 정도니까요. ㅎㅎ)
좋은 사람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자립 (나의 자립을 시작한 곳이니까)
일 벌리기 (일 벌리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걍 빚을 많이 진 거 같다 나는 채무자의 삶을 산다..)
탈시설 (희망원의 문제에 대응, 탈시설 지원 때문에)
동료와 친구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위한 동료이자 친구)
투쟁 (사람센터=투쟁 같아요. 늘..)
인권 지키미 (장애영역 이슈파이팅 현장에 그 누구보다 사람센터 활동가들이 많이 나오시는 것 같고, 장애인 인권 교육 강사활동도 그 어느 기관보다 활발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소통 (제일 많이 듣는 말이기도 하고 이용자와 제공인력사이에 서로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열차다 (맨땅에 헤딩처럼 없던 정책들을 투쟁을 통하여 만들어내고 지역사회에 자리잡아가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피플퍼스트운동도 그렇고 자립생활 정책들도 그렇고 언제나 앞서서 물러서지 않고 싸우는 모습들...너무 멋져요. )
탈시설 (대구시립희망원)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간담회 (1달에 1번 정도 자조모임 간담회 참여자들과 조력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문어 (문어는 주변 환경에 따라 몸의 크기와 색을 바꾸어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합니다. 사람센터는 할 말은 하면서도 장애인의 삶을 좋게 바꾸기 위해 문어처럼 유연하고 실용적으로 대응합니다. 상대를 쉽게 적화하지 않고 친화적으로 장애인의 삶을 위한 자원으로 승화시킵니다. 쉽게 말해 똑 부러지게 잘합니다. 사람센터 화이팅.)
투쟁! (투쟁 할땐 전국 최강!)
회원모임, "사람센터 하면 떠오르는 것"
일시 및 장소 : 8월 12일, 사람센터 7층 강당
“밝은 태양” – 그냥, 자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제2의 집” – 대구에 와서 처음 만난 곳, 제2의 인생 시작.
“노금호“ – 자립생활을 위해서 이렇게 활동해 온 게 대단하고 닮고 싶어
“자유” – 자기만의 공간이 생기게 되니까 좋아요.
“투쟁” – 투쟁을 많이 하니까
“활동보조” – 활동보조가 없으면 너무 힘들어, 살 수 없어, 조금씩 확대되니까 내 인생을 바꿔
“김시형” – 진짜 나는 알게 모르게 많은 걸 한다. (본인이 본인을 말함)
“성욱” –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 떠올라요.
“디딤돌” – 자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니까.
“확성기” –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기 저기 알려주니까
“행진” – 맨날 거(집회) 가가지고 걸어가니까
“회원들의 공간” – 회원들과 이야기하는 공간
“힘” – 힘이 난다
“구원자” – 집구석에서 탈출하는 걸 도와줬어
“나침반” – 제가 어디로 가야 할지 센터 상근자나 회원을 통해 알 수 있어요
“모임” – 많이 모임이 만들어지고 없어지고 발전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이렇게 한번 모아놓고 나니 어떤 '사람센터'가 어떤 조직인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곁에' '동료로서'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두 감사합니다. ^^

사진1. 회원모임을 하는 장면입니다.
[사람, 그리고 사람 온라인 38호] '사람센터'하면 떠오르는 그것은~?
6월부터 8월까지 사람센터는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센터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한번은 온라인 설문조사로, 또 한번은 회원모임으로, 그리고 9월에는 상근자 전체회의와 법인 이사회 등을 진행하며 다듬었는데요. 그 중 설문조사와 회원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오글오글할 수 있습니다ㅎ)
"사람센터 하면 떠오르는 2가지" 설문조사 결과
1. 기간 : 6월 13일 ~ 7월 11일
2. 참여자 : 20명
3. 참여자 유형
- 회원(정회원, 후원회원) 35%(7명)
- 서비스 이용자나 가족 15%(3명)
- 넓은 의미에서 같이 활동하는 사람 40%(8명)
- '사람센터'를 알고 소식을 종종 듣는 사람 10%(2명)
4.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순위 순)
투쟁, 탈시설, 사람, 자립, 노금호, 구세주 등
5. 상세 내용의 예
사람 (장애인 자립 센터이지만. 약칭에선 그냥 '사람'으로 구분없이 어우러지는 이미지로 각인되어서요.)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하며 앞장서는 센터 (사람들의 인권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며 작성 하였습니다)
나의 구세주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으니까 ㅎㅎ)
자립 (자립생활센터라서)
노금호 (멋있어서)
작지만 큰 (단일센터로 많은 사업과 인력을 두고 있으며, 적극적인 운동으로 지역과 전국의 영함을 미친다)
대구의 희망 (ㅋㅋ 사실 그냥 대구 하면 사람센터다.. 캬~!~!)
노금호 (노소장님의 투쟁과 신념 때문에...)
매미 (주장이 필요할 때 강하게 요구함)
선두주자 (투쟁이든 어느곳이든 먼저 앞서서 나가있어요.)
당사자활동가 (사람센터에는 420 단위 중에서도 장애인 당사자 활동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집회나 기자회견에서 뵙는 분들 중 사람센터 소속 활동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마중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탈시설 (시설투쟁을 열심히 하고 탈시설 당사자 지원을 많이 하던 모습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동적이다 (젊은 활동가들이 많다)
행복한 만남의 광장 (사람센터 이용자분들과 상근 선생님들을 한 달에 2번 정도 만날 수 있어서 좋기 때문입니다.)
제3의 가족들 (나한테는 직장인데 가족끼리 투닥투닥하며 그냥같이 가는 사람들이라서...)
모루 (모루는 금속을 망치로 두들겨 가공할 때 밑에 받치는 기구인데, 사람센터는 뜨겁고 단단하여 불가능해보이는 것들을 센터 위에 올려 가치있는 것으로 만듭니다. 사람센터 화이팅.)
구세주 (지금의 나를 있게 도와준 곳(사람들))
회의 (시내 가까이 안정적으로 회의할 수 있는 곳이라. 회의하러만 가다보니...)
장애인 당사들의 삶에 있어서 희망을 주는 센터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센터라고 생각하며 작성했습니다.)
투쟁! (전국에서 제일 쎈 단체, 서울 전경들이 치를 떨 정도니까요. ㅎㅎ)
좋은 사람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자립 (나의 자립을 시작한 곳이니까)
일 벌리기 (일 벌리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걍 빚을 많이 진 거 같다 나는 채무자의 삶을 산다..)
탈시설 (희망원의 문제에 대응, 탈시설 지원 때문에)
동료와 친구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위한 동료이자 친구)
투쟁 (사람센터=투쟁 같아요. 늘..)
인권 지키미 (장애영역 이슈파이팅 현장에 그 누구보다 사람센터 활동가들이 많이 나오시는 것 같고, 장애인 인권 교육 강사활동도 그 어느 기관보다 활발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소통 (제일 많이 듣는 말이기도 하고 이용자와 제공인력사이에 서로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열차다 (맨땅에 헤딩처럼 없던 정책들을 투쟁을 통하여 만들어내고 지역사회에 자리잡아가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피플퍼스트운동도 그렇고 자립생활 정책들도 그렇고 언제나 앞서서 물러서지 않고 싸우는 모습들...너무 멋져요. )
탈시설 (대구시립희망원)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간담회 (1달에 1번 정도 자조모임 간담회 참여자들과 조력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문어 (문어는 주변 환경에 따라 몸의 크기와 색을 바꾸어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합니다. 사람센터는 할 말은 하면서도 장애인의 삶을 좋게 바꾸기 위해 문어처럼 유연하고 실용적으로 대응합니다. 상대를 쉽게 적화하지 않고 친화적으로 장애인의 삶을 위한 자원으로 승화시킵니다. 쉽게 말해 똑 부러지게 잘합니다. 사람센터 화이팅.)
투쟁! (투쟁 할땐 전국 최강!)
회원모임, "사람센터 하면 떠오르는 것"
일시 및 장소 : 8월 12일, 사람센터 7층 강당
“밝은 태양” – 그냥, 자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제2의 집” – 대구에 와서 처음 만난 곳, 제2의 인생 시작.
“노금호“ – 자립생활을 위해서 이렇게 활동해 온 게 대단하고 닮고 싶어
“자유” – 자기만의 공간이 생기게 되니까 좋아요.
“투쟁” – 투쟁을 많이 하니까
“활동보조” – 활동보조가 없으면 너무 힘들어, 살 수 없어, 조금씩 확대되니까 내 인생을 바꿔
“김시형” – 진짜 나는 알게 모르게 많은 걸 한다. (본인이 본인을 말함)
“성욱” –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이 떠올라요.
“디딤돌” – 자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니까.
“확성기” –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기 저기 알려주니까
“행진” – 맨날 거(집회) 가가지고 걸어가니까
“회원들의 공간” – 회원들과 이야기하는 공간
“힘” – 힘이 난다
“구원자” – 집구석에서 탈출하는 걸 도와줬어
“나침반” – 제가 어디로 가야 할지 센터 상근자나 회원을 통해 알 수 있어요
“모임” – 많이 모임이 만들어지고 없어지고 발전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이렇게 한번 모아놓고 나니 어떤 '사람센터'가 어떤 조직인지,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곁에' '동료로서'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두 감사합니다. ^^
사진1. 회원모임을 하는 장면입니다.